차세대 아이폰에 ‘얼굴 인식’ 기능 추가되나

차세대 아이폰에 ‘얼굴 인식’ 기능 추가되나

입력 2013-11-25 00:00
업데이트 2013-1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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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키넥트 센서’ 업체 인수…깊이 인식 앱 기술도 보유

차세대 아이폰은 주인의 얼굴만으로 단말기 잠금을 풀 수 있을까?

애플이 3D(3차원) 영상인식 센서를 만드는 이스라엘 회사 프라임센스를 3억6천만 달러(약 3천815억원)에 인수했다고 IT(정보기술) 매체 올띵스디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25일 보도했다.

프라임센스는 사람의 얼굴과 동작, 공간의 깊이를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하는 곳으로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360’ 게임기의 동작인식 조작장치인 ‘키넥트’에 쓰였다.

애플은 이 회사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이폰 5S에서 선보인 지문 잠금장치의 후속으로 얼굴인식 기능을 개발할 개연성이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분석했다.

또 이 기술은 3차원의 깊이를 인식할 수 있어 집안 사진만 찍으면 방에 맞는 크기의 가구를 추천해주는 앱(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또 거실에서 동작만으로 애플 TV 셋톱박스를 조작하는 키넥트 형태의 기기에도 쓰일 수 있다.

아이폰의 얼굴인식 잠금장치는 애플 내에서 채택되더라도 실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애플은 작년 7월 지문인식 센서 업체인 어센텍(AuthenTec)을 인수했지만 이 업체의 기술을 아이폰에 도입하는 데 1년 이상이 걸렸다.

동작·얼굴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 업계에서 주목받는 영역이다. 애플은 올해 6월 운영체제(OS) iOS7 개발자 버전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동작만으로 아이폰과 아이 패드를 조작하는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 제품으로는 삼성 갤럭시 S4가 사람의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이 저절로 위아래로 움직이고 시선을 돌리면 동영상 화면이 정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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