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0년 아성’ 50% 점유율 무너졌다…왜?

SK텔레콤 ‘10년 아성’ 50% 점유율 무너졌다…왜?

입력 2015-03-25 14:23
수정 2015-03-25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 ‘10년 아성’ 50% 점유율 무너졌다…왜?

10여년간 철옹성처럼 유지돼온 SK텔레콤의 50% 점유율이 무너졌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2835만 6564명으로 전달 대비 36만 5019명(1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도 50.01%에서 49.60%로 내려앉았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2년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이래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선불 이동전화를 자체 해지하는 등 가입자 거품을 걷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측은 “지난 6개월간 전국 유통망에 대한 강도높은 특별점검을 실시, 이동전화 회선 관리에 대한 엄격한 내부 기준에 따라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 45만회선을 직권해지함에 따라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가입자 수가 크게 줄면서 지난달 전체 이통서비스 가입자 수도 26만 3160명 감소한 5717만 218명에 머물렀다.

KT는 1743만 2306명(30.49%), LG유플러스는 1138만 1348명(19.90%)의 가입자를 확보, 지난달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각각 0.21%, 0.19% 각각 올랐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달 대비 10만 5155명(2.21%) 늘어난 485만 3783명으로 집계됐다. 알뜰폰의 시장점유율은 8.49%로 전달 대비 0.22%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