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에어랩 잇는 뷰티제품 4년 내 20개 출시한다

다이슨, 슈퍼소닉·에어랩 잇는 뷰티제품 4년 내 20개 출시한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10-25 14:22
업데이트 2022-10-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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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발 위해 약 816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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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복합 헤어스타일러인 ‘에어랩’의 2022년 신제품. 다이슨 제공
다이슨의 복합 헤어스타일러인 ‘에어랩’의 2022년 신제품.
다이슨 제공
6년 전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로 미용 제품 시장에 첫발을 들인 뒤, ‘코랄’(무선 고데기)과 ‘에어랩’(복합 스타일러) 등을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둔 다이슨이 앞으로 4년 동안 20개의 새로운 미용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25일 선언했다.

다이슨은 이날 미용 제품군을 확장하고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165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슈퍼소닉과 에어랩 뒤를 잇는 혁신 제품을 계속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세계 다양한 인종의 모발 유형과 관리 등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슈퍼소닉은 2016년 출시돼 모발 열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게 건조하는 기술을 구현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양한 모발 관리 제품이 잇달아 나오며 다이슨을 미용제품 시장에 안착시켰다. 다이슨은 이를 위해 10여년 간 모발의 열·기계·화학 손상과 구조, 공기 역학 등에 이르는 연구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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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연구개발팀이 실험에 사용하는 장비에 모발이 설치돼 있다. 다이슨 제공
다이슨 연구개발팀이 실험에 사용하는 장비에 모발이 설치돼 있다.
다이슨 제공
다이슨 연구개발 팀은 모든 모발 유형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모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사형 전자 현미경, 열화상 카메라, 기류 레이저 연기 기계 등 최첨단 장비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다양한 모발 유형과 공기 흐름에 의한 영향 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됐다.

2022 다이슨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0%는 자신의 모발이 손상됐다고 생각한다. 비듬(30%), 탈모(28%), 흰머리(23%)가 모발 관련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머리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감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슨 수석 모발 과학자 롭 스미스는 “곱슬머리는 유분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어 직모에 비해 머리를 덜 자주 감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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