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향채)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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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 식품사업 시장 및 소비자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요리에 두루 쓰이는 고수의 가구당 평균 구매액이 2015년 35원에서 2018년 119원으로 84원(3.4배) 급증했다. 베트남 쌀국수 등에 넣어 먹는 고수는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독특한 향 때문에 한국에선 인기가 많지 않았다.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고수와 관련된 연관어로 쌀국수와 베트남 여행 등이 상위권에 오른 만큼 고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었음을 알 수있다”며 “한국인이 고수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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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열대과일 구매액도 2015년 7510원에서 2018년 1만 4492원으로 1.9배 뛰었다.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가 2015년과 2018년 각각 40%, 32%로 가장 비중이 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아보카도가 2015년 열대과일 가운데 비중이 4%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25%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아보카도 연관어를 검색한 결과 다이어트, 식단, 운동 같은 키워드가 상위권이라 아보카도를 건강과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