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한다

오리온,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한다

심현희 기자
입력 2020-10-23 13:15
업데이트 2020-10-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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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국 바이오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22일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 35%의 지분을 투자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가칭)라는 합자 법인을 설립했다. 초기 투자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오리온홀딩스는 당장 기술 개발보단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역량을 키운 이후 신약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바이오시장 규모는 약 160조원에 이른다.

1차적으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의 결핵 진단키트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인허가를 추진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겠다”며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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