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강남 4구는 보합세이지만 인기 지역과 상대적 저평가 단지가 국지적으로 올라 서울의 경우 전주 상승 폭(0.03%)을 유지했다. 성동구는 금호동, 행당동 위주로 올랐고 종로구는 창신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인천은 미추홀구와 연수구가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교통 호재로 상승했고 계양구는 부천 대장지구로 수요가 분산돼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아파트값 하락 폭이 축소됐다. 대전 서구(0.28%)는 정비사업 이주로 인해 탄방동 일대가, 유성구(0.15%)는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확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