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익 4860억… 누적 순익 1조 6657억

우리금융 3분기 순익 4860억… 누적 순익 1조 6657억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10-29 22:24
업데이트 2019-10-30 0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금융그룹이 올 3분기에 순이익 4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그룹이 아닌 은행 체제였던 지난해 3분기 우리은행 연결기준 실적(5975억원)에 견줘 18.7% 감소했다.

우리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6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1조 9034억원)보다 12.5% 줄었다. 2조 40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하나금융그룹과의 3, 4위 싸움에서도 밀렸다. 다만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은행 개별 기준 순이익(5603억원)의 10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우리은행의 자회사였던 우리카드가 지주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회계상 손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주요 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금융그룹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8960억원을 기록해 KB금융그룹과 실적 경쟁에서 웃었다. KB금융은 2조 7771억원의 누적 순익을 올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10-30 22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