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조기 국내 점유율 50% 넘어 1위

삼성건조기 국내 점유율 50% 넘어 1위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0-06 21:06
업데이트 2019-10-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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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형 돌풍… “옷감 손상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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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7월부터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6일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국내 건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난 7월부터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6일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건조기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건조기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7월부터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업계 최초로 16㎏ 대용량 건조기 ‘그랑데’를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한국 소비자의 생활습관에 맞는 대용량 설계와 더불어 삼성 독자 기술의 자연 건조 방식, 위생적 열교환기 관리 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건조통 뒷면 360개 에어홀을 활용해 풍부한 바람으로 많은 양의 빨래를 고르고 빠르게 말리도록 설계됐다. 건조통 내부 온도는 60도를 넘지 않도록 해 자연 바람에 말린 것처럼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소비자는 또 필요할 때 간편하게 열교환기를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올인원 필터가 건조 중 발생하는 먼지를 걸러 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1년에 3~4회 정도 열교환기를 청소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 1위를 유지 중이며, 유럽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날 발표에 대해 경쟁사인 LG전자 관계자는 “시장조사기관과 구체적인 점유율을 언급하지 않고 1위라고 주장하는 건 난센스”라고 평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10-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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