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조원 자사주 신탁계약

포스코, 1조원 자사주 신탁계약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4-10 17:43
업데이트 2020-04-10 17: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포스코 CI
포스코 CI
포스코가 10일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가 폭락을 막고자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여건이 악화로 과도하게 내려간 주가를 회복하고 저평가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직접취득과 달리 계약 기간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자사주를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로 주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활용된다. 자사주 취득은 시장의 변화에 맞춰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주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신탁회사 3곳을 통해 이달부터 1년간 진행한다.

포스코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707만주(8.1%)다. 1조원으로 취득할 수 있는 지분은 10일 종가 기준으로 약 6%에 해당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