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해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LG 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22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 직원이 LED 캐비닛을 이어 붙이며 신제품을 설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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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가로 600mm, 세로 337.5mm, 두께 44.9mm 크기의 LED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 단위)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일 수 있어 회의실, 강당, 로비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LED 캐비닛 간 신호 송수신, 전원 공급 등을 위한 케이블을 각각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고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LED 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손쉽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설치할 수 있다. 백기문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6-23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