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제품 생산 효율 20% 향상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음성에 750㎿ 규모의 태양광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 공장(600㎿)에 더해 기가와트급(GW·1000㎿)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완공된 공장에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을 도입했다. 원자재 입고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의 이력과 품질을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효율을 약 20% 높였다.
공장에서는 수요가 가장 많은 대면적(166×166㎜) 태양광 모듈 신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효율적이면서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그린뉴딜’과도 닿아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07-15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