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코스피 9P↓…1730선으로 후퇴

숨고르기 코스피 9P↓…1730선으로 후퇴

입력 2010-04-16 00:00
업데이트 2010-04-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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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이슈’ 별무영향환율 1,110원 반등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약세를 보이며 1,730선으로 밀렸다.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아시아권 증시가 하락하자 동반 조정을 받았다.그동안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도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110원을 간신히 회복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2포인트(0.54%) 내린 1,734.49에 거래를 마쳤다.

 급등 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장 초반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 “외부폭발이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한 이후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1,730선을 회복했다.결과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다.

 아시아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보인 것이 심리적 부담이 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74%,일본 닛케이지수는 1.52%,중국 상하이지수는 1.10% 내렸다.

 전날 5천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156억원으로 매수 강도를 대폭 줄였다.기관이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04%) 내린 508.42에 마감하며 이틀째 내렸다.

 그동안 가파르게 내렸던 환율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소폭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상승한 1,110.3원에 마감했다.

 간밤에 뉴욕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원화가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도 하락하면서 환율이 반등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4.49%를 기록했다.3년물 금리는 0.05%포인트,1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루한 횡보장을 이어갔지만 국채선물이 동시호가 때 급등한 영향으로 장막판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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