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820선 회복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820선 회복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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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사망소식에 건설업 급등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6.58포인트(0.92%) 오른 1,821.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6.80포인트(1.48%) 오른 1,831.89로 출발했다가 한때 1,809.42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독일, 프랑스 정부가 공동성명을 통해 회담을 예정대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덕분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2% 이상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과 카다피 사망으로 인한 건설업종 강세가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97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에 개인은 1천7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67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540억원 순매도다.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의 사망 소식에 건설 업종이 업종 중 가장 큰 폭(3.69%)으로 오르고 있다. 리비아에 진출한 건설사들의 공사 재개와 신규 수주에 기대감에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일건설과 신한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6%, 4%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2.20%의 상승률로 건설 다음으로 많이 오르고 있고, 뒤이어 서비스(1.30%), 운송장비(1.23%) 순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7.44포인트(1.58%) 오른 477.42를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3분기 실적 선전에 힘입어 7.00% 오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개장 직전 3분기 영업이익이 30억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탓에 7.70%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주요지수는 오르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13% 오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0.39%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오른 1,1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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