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테마주 줄폭락

정치 테마주 줄폭락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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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작전세력 고발 검토 영향

금감원의 주가조작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8.73% 내린 1만 6200원에, 아가방컴퍼니는 12.86% 떨어진 1만 22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바른손은 전날보다 12.89% 하락한 5270원에, 우리들생명과학은 10.17% 내린 212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6% 내린 8만 3100원으로 마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말 대선에 임박해 한두 차례 이슈가 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 관련 테마주들의 가격이 너무 오른 상태라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원 테마주 특별조사반은 지난달 27일 1차 조사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넘겼고, 금융위는 다음 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 앞서 긴급조치권을 발동해 정치 테마주 작전세력을 수사기관에 곧바로 고발할지를 검토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3-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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