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4년 연속 증가세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4년 연속 증가세

입력 2013-11-11 00:00
업데이트 2013-11-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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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50.60%로 작년 말보다 0.37%포인트 증가했다.

이 비중은 2010년 말 47.91%, 2011년 말 47.93%, 작년 말 50.23%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으로 커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작년 말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들지 못했던 NAVER가 21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NAVER 시총은 19조2천172억원으로 코스피 비중은 1.63%다.

삼성화재와 하나금융지주도 나란히 17위와 18위로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두 회사의 시총은 각각 11조7천16억원과 11조3천349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11위에서 6위로, 신한지주는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LG화학은 6위에서 11위로, 한국전력은 7위에서 12위로 5계단씩 내려앉았다.

삼성전자(211조6천691억원)와 현대차(55조9천502억원)가 굳건히 시총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현대모비스(29억8천846억원)와 POSCO(28억5천537억원)가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의 상위 20개사 시총 비중도 22.22%에서 23.74%로 1.52%포인트 증가했다.

2010년 말 23.53%, 2011년 말 23.27%, 2012년 말 22.22% 등으로 꾸준하던 감소세가 깨진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4조252억원)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연초 이후 상위 20개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쌍용건설(273위→5위)과 메디톡스(35위→12위), 성광벤드(21위→17위), 성우하이텍(26위→18위) 등 네 곳이었다.

쌍용건설은 지난 7월 31일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추가 상장돼 시총이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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