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위메이드 투자의견 하향 조정

신한투자, 위메이드 투자의견 하향 조정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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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고 새로 출시될 게임의 흥행 여부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투자의견을 낮췄다.

다만 위메이드가 보유한 카카오톡 지분의 잠재적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로 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 3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게임 출시에 대해서도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아크스피어’의 3월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들도 연달아 출시되는데 현재 주가 수준은 이들 새로운 게임 출시의 흥행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1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게임 출시가 지연되거나 게임의 흥행이 실패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 주가의 상승 여력이 15% 미만인 11.2%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낮췄다.

그러나 공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가진 카카오톡 지분의 잠재적 가치를 고려해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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