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SK네트웍스, 자산매각으로 성장동력 확보”

신한투자 “SK네트웍스, 자산매각으로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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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네트웍스가 올해 휴대전화 소매유통 사업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올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총 6천350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인수·합병(M&A)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1일 SK네트웍스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사업 내 휴대전화 소매유통 사업을 SK텔레콤의 자회사인 PS&M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휴대전화 제품 유통 사업인 ‘LCNC’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매각으로 SK네트웍스가 얻는 자금은 총 1천346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허 연구원은 “이들 사업부의 매각 가격은 적정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사업 매각에 따른 손익 감소효과는 올해 20억원 미만일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업 매각에 따른 손익 감소효과를 반영해 SK네트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2.2% 낮춘 2천830억원으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사업 매각이 SK네트웍스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SK네트웍스가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매각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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