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최근 웹툰 작가들이 수백억원을 번다며 다들 부러워하지만, 작가들 대여섯 명 이상, 많게는 십여 명이 투입돼 밤낮으로 그려 대도 마감을 지키기 힘든 살인적 일정이라고 한다.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을 매주 연재하기는 쉽지 않다. 세계로 뻗어 나간 K콘텐츠에서 웹툰도 빠지지 않는다. 과로사의 위기에 처한 웹툰 작가들에게 적정한 시기마다 연재를 쉬도록 하는 등 계약 조건의 재협의가 필요할 듯하다.
2022-09-1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