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은퇴를 선언한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의 후임 하마평에 올랐다. 미 상원 사법위원회 소속 오린 해치 공화당 의원은 12일 NBC방송의 투데이쇼’에 출연, 후임 대법관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오늘 힐러리 국무장관의 이름을 들었다.”면서 “후보군 조합에서 아주 흥미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 “그런 일은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토미 비에터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장관이 국무장관으로서 훌륭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직책에 계속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04-14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