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절도범’ 헝가리 할머니, 84세에도 빈집털이

‘날아다니는 절도범’ 헝가리 할머니, 84세에도 빈집털이

입력 2011-02-10 00:00
수정 2011-02-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헝가리에서 80대 중반의 여성 전문 절도범이 고령의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빈집을 털었다가 또 다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9일 현지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페예르 주(州) 경찰은 비츠케 시의 한 가정집에서 1만4천 포린트(약 8만원)를 훔친 혐의로 지젤라 보드나르(84.여)를 체포했다.

 보드나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절도 혐의로 무려 20차례나 기소돼 모두 16년간 복역한 전문 털이범으로,절도 행각을 벌인 뒤 비행기를 타고 달아나곤 해 ‘날아다니는 절도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펴낸 자서전에서 자신의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도벽증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녀가 팔순을 넘긴 후에도 절도 행각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예르 주 경찰 아그네스 사보 대변인은 “그녀는 헝가리 범죄사에 매우 독특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