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이 미국의 실패한 작전이라고 5일 밝혔다.
아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은 빈 라덴 사살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실패한 작전”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IRNA가 전했다.
바히디 장관은 “미국은 한 사람을 사살하기 위해 10년간 세 나라(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 전쟁을 벌여 왔고, 백만명을 숨지게 했으며 1조달러(약 1천100조원)의 경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했다고 하는데 사살된 인물이 빈 라덴인지를 전문가들로 하여금 조사토록 하지 않았느냐”며 빈 라덴의 죽음에 대해서도 모호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바히디 장관은 아울러 미국이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밝힌 만큼 중동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킬 구실이 없어졌다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은 수니파 무장세력인 알-카에다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아프간 내 미군 주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 왔다.
연합뉴스
아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은 빈 라덴 사살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실패한 작전”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IRNA가 전했다.
바히디 장관은 “미국은 한 사람을 사살하기 위해 10년간 세 나라(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 전쟁을 벌여 왔고, 백만명을 숨지게 했으며 1조달러(약 1천100조원)의 경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빈 라덴의 시신을 수장했다고 하는데 사살된 인물이 빈 라덴인지를 전문가들로 하여금 조사토록 하지 않았느냐”며 빈 라덴의 죽음에 대해서도 모호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바히디 장관은 아울러 미국이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밝힌 만큼 중동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킬 구실이 없어졌다며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은 수니파 무장세력인 알-카에다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아프간 내 미군 주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