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2010회계연도 8천억엔 순손실”

“도쿄전력, 2010회계연도 8천억엔 순손실”

입력 2011-05-17 00:00
수정 2011-05-17 04: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20일 임금삭감·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이 지난 3월로 끝난 2010회계연도에 8천억엔(한화 약 10조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지난 3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4개를 해체하는 비용과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비용 등으로 인해 큰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피해보상 비용이 더 늘어날 경우 순손실 규모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쿄전력은 오는 20일 2010회계연도 실적과 함께 임금삭감, 자산매각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