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술집,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수 주의해야

두바이 술집,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수 주의해야

입력 2011-07-29 00:00
업데이트 2011-07-29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나이트클럽에서 환각제를 섞은 음료수를 마셨다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며 영국 정부가 UAE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는 28일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국민이 UAE에서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빈전하지는 않지만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두바이 나이트클럽에서 환각제가 섞인 음료수를 마셨다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사례들도 보고됐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UAE 나이트클럽이나 바에서 낯선 사람이 건네는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음료를 방치한 채 자리를 비우지도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UAE 주재 영국대사관 대변인도 현지 일간 ‘더 내셔널’을 통해 “두바이의 클럽과 바에서 환각제를 섞은 음료가 성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는 정보를 신뢰할 만한 정보원으로부터 얻게 됐다”고 말했다.

두바이 경찰청은 그러나 영국 국민이 환각제가 섞인 음료를 마신 뒤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어떠한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관련 주장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