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서도 세슘 검출

日 수도권서도 세슘 검출

입력 2011-10-08 00:00
수정 2011-10-08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일본 도쿄 등 수도권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문부과학성이 항공기를 이용해 방사성 세슘 134와 세슘 137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도쿄도와 가나가와현의 일부 지역에서도 상당량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오염도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도쿄도 가쓰시카 구나 오쿠타마에서는 ㎡당 3만~6만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방사선량은 시간당 0.2마이크로시버트(μ㏜)를 초과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야마키타, 사가미하라시 미도리구, 기요카와 등 일부 지역의 세슘 검출량이 1만㏃을 넘었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는 세슘 137이 3만 7000㏃ 이상일 때 ‘오염 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강제 피난의 기준은 55만㏃ 이상이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0-08 13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