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반(反) 월가 시위’에 홍콩 시민들도 동참했다.
홍콩섬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의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1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반(反) 자본주의’와 ‘금융패권 타도’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홍콩의 야당 성향 범민주파 정당인 사민련(社民連)과 홍콩 노동조합연맹(職工盟) 등 10여개 단체가 참가했다.
시위에 앞서 홍콩에서는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홍콩을 점령하라’(Occupy Hong Kong) 등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500명 가량이 시위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참여자는 이보다 적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리만브러더스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사람들도 일부 참여했다. 이들은 리먼 사태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센트럴에 있는 여러 은행 밖에서 시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홍콩섬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의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각 오후 3시)부터 1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반(反) 자본주의’와 ‘금융패권 타도’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홍콩의 야당 성향 범민주파 정당인 사민련(社民連)과 홍콩 노동조합연맹(職工盟) 등 10여개 단체가 참가했다.
시위에 앞서 홍콩에서는 ‘센트럴을 점령하라’(Occupy Central),’홍콩을 점령하라’(Occupy Hong Kong) 등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500명 가량이 시위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참여자는 이보다 적었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리만브러더스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사람들도 일부 참여했다. 이들은 리먼 사태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센트럴에 있는 여러 은행 밖에서 시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