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쓸린 선박이 3천100㎞ 떨어진 태평양 상에서 발견됐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 소형 어선과 가전제품 등이 지난달 하순 동쪽으로 약 3천100㎞ 떨어진 미국령 미드웨이 제도 부근 해역에서 발견됐다.
이 어선과 가전제품 등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항해하던 러시아 실습 범선이 9월 22일 찾아냈다.
어선은 전장이 약 6m 정도였고,후쿠시마(福島)라는 표시가 돼 있었다.방사선량은 정상치로 나타났다.어선과 함께 TV세트,냉장고,패트병,드럼통,세면기 등도 바다에 표류하고 있었다.
하와이대 국제태평양연구센터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바다에 유출된 표류물이 해류를 타고 내년에 하와이 북쪽에 도달하고,2014년에는 미국 서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이번의 표류물 발견은 예상 범위내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 소형 어선과 가전제품 등이 지난달 하순 동쪽으로 약 3천100㎞ 떨어진 미국령 미드웨이 제도 부근 해역에서 발견됐다.
이 어선과 가전제품 등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항해하던 러시아 실습 범선이 9월 22일 찾아냈다.
어선은 전장이 약 6m 정도였고,후쿠시마(福島)라는 표시가 돼 있었다.방사선량은 정상치로 나타났다.어선과 함께 TV세트,냉장고,패트병,드럼통,세면기 등도 바다에 표류하고 있었다.
하와이대 국제태평양연구센터는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바다에 유출된 표류물이 해류를 타고 내년에 하와이 북쪽에 도달하고,2014년에는 미국 서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이번의 표류물 발견은 예상 범위내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