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마르 카다피 전(前) 리비아 국가원수의 셋째 아들 사디(38)가 아버지와 동생 무타심의 처참한 죽음에 격분했다고 사디의 변호사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닉 카우프먼 변호사는 이날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디가 아버지와 형의 사살과 이에 뒤따른 잔학 행위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카우프먼은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야만적 처형과 시신 모독을 정당화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봤을 때, 카다피 정권과 관계된 그 어떤 사람도 리비아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디는 지난 8월 시민군이 트리폴리를 함락했을 때 인접국 니제르로 피신해 수도 니아메이에서 은신 중이다.
카다피와 셋째 아들 무타심은 지난 20일 시르테에서 사망한 이후 미스라타로 옮겨져 한 쇼핑센터의 냉동창고에 전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닉 카우프먼 변호사는 이날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디가 아버지와 형의 사살과 이에 뒤따른 잔학 행위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카우프먼은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야만적 처형과 시신 모독을 정당화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봤을 때, 카다피 정권과 관계된 그 어떤 사람도 리비아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디는 지난 8월 시민군이 트리폴리를 함락했을 때 인접국 니제르로 피신해 수도 니아메이에서 은신 중이다.
카다피와 셋째 아들 무타심은 지난 20일 시르테에서 사망한 이후 미스라타로 옮겨져 한 쇼핑센터의 냉동창고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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