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부검보고서 완료 안돼”

“카다피 부검보고서 완료 안돼”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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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에 따른 사망’ 재확인..’처형’ 논란 지속

무아마르 카다피의 시신을 부검한 의사는 카다피의 사인과 관련해 체포된 이후 입은 총상 때문이라고 확인하면서도 부검 보고서 작성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다피의 시신을 부검한 오트만 알-진타니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이 카다피와 그의 넷째 아들 무타심, 그리고 아부바크르 유누스 자브르 전(前) 국방장관 등 3구의 시신을 모두 검시했다고 밝혔다.

알-진타니는 “시신은 그들이 몇 발의 총탄을 맞았는지 보여주었다. 우리는 모든 의문점에 답을 주었다. 총상에 의한 그들 3명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부검 보고서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상관인 검찰총장의 ‘승인(green light)’을 기다리고 있다. 며칠 내에 승인이 날 것이다. 어떤 것도 은폐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과도위원회(NTC) 측 마무드 지브릴 총리는 카다피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그가 체포된 이후 벌어진 교전 과정에서 숨졌다고 밝혔으나 카다피가 불법적으로 처형됐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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