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카이 원전서 방사성 오염수 유출

日 도카이 원전서 방사성 오염수 유출

입력 2011-10-26 00:00
수정 2011-10-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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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에 있는 도카이 제2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 수십t이 유출됐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도카이 제2원전 운영사인 일본원자력발전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격납용기 하부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방사성 오염수의 유출은 오후 1시께 멈췄으며, 분당 400ℓ 정도가 방출됐음을 고려할 때 64t 정도가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물이 원전 건물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성 오염수는 원자로 압력용기의 하부에 있는 물을 차단하는 판의 나사를 작업원이 잘못 조작해 느슨하게 하는 바람에 격납용기로 유출됐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원 4명이 있었고, 방사성 오염수를 뒤집어 썼지만 피폭은 확인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카이 제2원전은 정기점검 중이어서 원자로의 핵연료는 사용후 연료 저장조에 옮겨져 있었고, 냉각수 공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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