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마약 갱단의 활동 근거지로 알려진 멕시코 북서부 시날로아주(州)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타고 가던 일가족이 무장 괴한에 살해됐다고 4일(현지시간) EFE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일 밤 주내 산악지역 도시인 로사리오에서 리디아 곤살레스 리사라가(36.여)와 그의 남자친구, 리사라가의 자녀 2명과 누나 1명이 차 안팎에서 총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진 자녀들은 나이가 7, 15살에 불과한 자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갱단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AK-47 소총 탄환 등을 발견했으나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날로아주는 동명의 갱단인 ‘시날로아’의 거점 지역으로 8월에는 주도인 쿨리아칸에서 40대 한인 동포가 10대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살해된 바 있다.
이밖에도 3일에는 괴한에 납치돼 고문을 받은 뒤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8구가 동부 베라크루스와 휴양도시인 서부 아카풀코에서 각각 발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현지 경찰은 2일 밤 주내 산악지역 도시인 로사리오에서 리디아 곤살레스 리사라가(36.여)와 그의 남자친구, 리사라가의 자녀 2명과 누나 1명이 차 안팎에서 총에 맞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숨진 자녀들은 나이가 7, 15살에 불과한 자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갱단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AK-47 소총 탄환 등을 발견했으나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날로아주는 동명의 갱단인 ‘시날로아’의 거점 지역으로 8월에는 주도인 쿨리아칸에서 40대 한인 동포가 10대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살해된 바 있다.
이밖에도 3일에는 괴한에 납치돼 고문을 받은 뒤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8구가 동부 베라크루스와 휴양도시인 서부 아카풀코에서 각각 발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