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퍼즈 의원, TV앞에서 처음으로 말문 열어

美 기퍼즈 의원, TV앞에서 처음으로 말문 열어

입력 2011-11-11 00:00
업데이트 2011-1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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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방송 인터뷰 내용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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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기퍼즈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합뉴스
가브리엘 기퍼즈 미국 연방 하원의원
연합뉴스


올해 초 정치행사 도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미국의 가브리엘 기퍼즈(민주·애리조나) 연방하원의원이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TV 카메라 앞에 나와 말문을 열었다.

기퍼즈 의원은 남편인 전직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와 함께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근 상태가 “매우 좋다”고 답했다.

ABC의 간판기자인 다이앤 소여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기퍼즈는 요즘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매우 좋다”고 답했으며 재활과정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퍼즈는 인터뷰를 진행한 소여와 남편을 번갈아 쳐다보고 밝게 웃으면서 명료한 발음으로 답했다.

ABC는 기퍼즈의 인터뷰 가운데 일부만 공개했으며 전체 인터뷰 내용은 14일 밤 10시(미 동부시간) 방영된다.



기퍼즈 의원은 올해 1월8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정치행사 도중 총기 난사범에 의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나 응급 뇌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피나는 재활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보행과 함께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에서 최근 퇴역한 남편 켈리는 기퍼즈가 수술 이후 회복 및 재활과정의 중요 순간들을 빠짐없이 비디오로 촬영했으며 이 동영상은 14일 ABC의 인터뷰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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