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대의원 확보 경쟁서도 압도적 1위

롬니, 대의원 확보 경쟁서도 압도적 1위

입력 2012-03-05 00:00
업데이트 20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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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화요일’ 이후 공화당 경선 흐름 가닥 전망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3일 워싱턴주 경선이 끝난 뒤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18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90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2위를 차지했으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29명으로 3위, 론 폴 하원의원(텍사스)은 23명으로 최하위였다.

복잡한 대의원 산출방식에 따라 각 후보별 대의원 확보 통계는 언론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롬니 전 주지사가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데는 이론이 없는 상황이다.

40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던 워싱턴주 코커스 결과에 따라 롬니는 30명의 대의원을 추가했고, 2위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폴 의원과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각각 5명, 깅리치 전 의장이 3명의 대의원을 획득했다.

또 최종 개표결과 이번 코커스에서 롬니 전 주지사가 37.6%의 득표율로 1위, 폴 의원이 24.8%로 2위, 샌토럼 전 의원이 23.8%로 3위, 깅리치 전 의장이 10.3% 득표율로 4위를 기록했다.

미 정치 전문가들은 10개주에서 대의원 437명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오는 6일의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가 나오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의 윤곽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되려면 모두 1천14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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