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아동용시간대 정크푸드 광고 중단”

“월트디즈니, 아동용시간대 정크푸드 광고 중단”

입력 2012-06-05 00:00
업데이트 2012-06-05 14: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ABC 방송과 복수의 케이블채널들을 보유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디즈니가 아동용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정크푸드 광고들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월트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아이거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와 함께 5일 워싱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즈니는 ABC 채널과 ‘디즈니 XD’ 채널, 아동을 위한 웹사이트들에서 아동용 프로그램들이 방송되는 동안 최소 영양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음식들의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다.

미국에선 비만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아동 3분의 1가량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비만의 확산에 정크푸드 업체의 마케팅이 한몫하고 있다는 연구조사도 있다.

앞서 뉴욕시는 식당이나 극장, 가판대 등에서 라지 사이즈의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크래프트 푸즈, 코카콜라, 켈로그 등 미국의 대형 음식업체들도 아동들에게 광고되는 상품은 일정한 영양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자고 지난해 자발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