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 섭취 사실” 캐나다 경찰 확인

“인육 섭취 사실” 캐나다 경찰 확인

입력 2012-06-06 00:00
업데이트 2012-06-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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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동성애 애인을 살해하고 토막낸 사체의 일부까지 먹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도색영화 배우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인육을 섭취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경찰은 입수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매그노타가 피살자의 신체 일부를 먹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5일 (현지시간) 밝혔다.

몬트리올 경찰 이언 라프레니어 총경은 “확실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동영상에는 인육을 먹는 장면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AP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매그노타가 인육을 먹는 장면은 없고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사체 앞에 있는 장면만 들어있다.

4일 베를린 시내 노이쾰른의 한 인터넷 카페에서 체포돼 독일 경찰 유치장에 갇혀 있는 매그노타는 곧 캐나다로 송환될 예정이다.

매그노타가 캐나다 국적인데다 범행 장소도 캐나다 몬트리올이어서 캐나다 경찰은 독일에 매그노타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독일에 송환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독일 검찰은 매그노타가 캐나다로 가서 재판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매그노타는 이번 주말께 캐나다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매그노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동성애 관계였던 중국 유학생 린준(33)을 자신의 거처에서 토막 살해한 뒤 이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린준의 손과 발을 잘라 캐나다 여야 정당에 우송하는 엽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경찰은 우송받은 손과 발에 대한 DNA 검사 결과 린준이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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