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경초소 생존 병사가 동료 몰살

카자흐 국경초소 생존 병사가 동료 몰살

입력 2012-06-07 00:00
업데이트 2012-06-07 14: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카자흐스탄 국경초소에서 발생한 14명의 국경수비대원 몰사 사건은 유일한 생존 수비대원이 저질렀다고 AFP 통신이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 당국 소식통은 생존 수비대원인 블라디슬라브 첼라흐가 죄를 고백했으며 그가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첼라흐는 미숙한 정신 상태에 있으며 지각 마비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중국과의 국경초소에서 15명의 국경수비대원 중 14명과 공원 감시원 1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으며 실종됐던 첼라흐는 이후 발견됐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본다면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중국을 방문중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 이날 저녁 TV를 통해 “외부 침입은 없었다”면서 “중요한 정보가 있다.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이에 앞서 “당국이 다양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있어 어떠한 결론도 이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