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위영수증 탈세 제약사들에 무더기 중형

中, 허위영수증 탈세 제약사들에 무더기 중형

입력 2012-06-20 00:00
업데이트 2012-06-20 11: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베이징(北京)의 제약사들이 대규모 탈세를 했다가 적발돼 회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중형을 받았다.

베이징 헝위화캉야오예(恒宇華康藥業)유한공사 등 3개 제약사의 대표, 재무감독자, 재무담당자 등 19명이 탈세 혐의로 중급법원으로부터 최고 무기징역형에서 최소 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20일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에서 2009년 사이 2억위안(36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해 모두 2천만위안(36억원) 가량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회사가 부가가치세 영수증 허위 발급을 통한 탈세 과정에서 사장들도 이 사실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법원은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징역형 선고와 함께 회사에도 최소 200만위안에서 최대 500만위안의 벌금을 물렸다고 신문이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