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아흐메드 샤피크(71)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일간 알 아흐람 인터넷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집트 선관위가 오는 2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 카이로에 주재하는 서방 외교관들도 지난 사흘간 이집트 각료로부터 비슷한 대선 결선투표 결과 전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 과도정부에서 일하는 한 소식통은 “샤피크가 50.7% 득표율로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집트 중앙선관위는 “샤피크의 승리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8일 무르시 후보가 51.8%를 득표해 48.1%를 얻은 샤피크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무슬림형제단은 각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발표한 결과를 현장의 무슬림형제단 참관인들이 취합, 득표율을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샤피크 측은 “샤피크가 51.5%를 득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신문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집트 선관위가 오는 24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 카이로에 주재하는 서방 외교관들도 지난 사흘간 이집트 각료로부터 비슷한 대선 결선투표 결과 전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집트 과도정부에서 일하는 한 소식통은 “샤피크가 50.7% 득표율로 무함마드 무르시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집트 중앙선관위는 “샤피크의 승리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8일 무르시 후보가 51.8%를 득표해 48.1%를 얻은 샤피크 후보를 물리치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무슬림형제단은 각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발표한 결과를 현장의 무슬림형제단 참관인들이 취합, 득표율을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샤피크 측은 “샤피크가 51.5%를 득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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