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바르갈로(57) 주교가 멕시코 해변에서 한 여성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확산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현지 유력 일간지 ‘클라린’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갈로 주교는 지난 1997년 5월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메를로-모레노 교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멕시코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교직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바르갈로 주교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오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지난 주말 이 여성과 ‘연인 사이(amorous ties)’라고 인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번 스캔들을 보고 받았으며, 바르갈로 의 사퇴를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바르갈로 주교는 지난 1997년 5월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메를로-모레노 교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멕시코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교직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바르갈로 주교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오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지난 주말 이 여성과 ‘연인 사이(amorous ties)’라고 인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번 스캔들을 보고 받았으며, 바르갈로 의 사퇴를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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