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세계지도자중 트위터 팔로워 1위…2천400만명

오바마, 세계지도자중 트위터 팔로워 1위…2천400만명

입력 2013-01-03 00:00
수정 2013-0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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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차베스 전년에 이어 2위…청와대 10만명으로 31위”

세계 지도자 중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뉴미디어 관련 싱크탱크인 ‘디지털정책위원회(DPC)’의 자료를 인용해 2012년 전세계 지도자 중 트위터 계정을 보유한 지도자는 총 123명이며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한 지도자는 2천400만명을 보유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2일 보도했다.

DPC는 지난해 조사대상국 164개 가운데 75%인 123개국 지도자가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트위터 계정 보유 지도자는 69명에 불과했다.

지도자 개인 이름으로 개설된 계정뿐 아니라 국가 또는 정부 이름으로 개설된 트위터 계정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세계 지도자 트위터 계정 가운데 정부 계정은 총 32개다.

오바마 대통령은 2년 연속 트위터 팔로워 숫자가 가장 많은 세계 지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선의 여파로 지난해 팔로워가 1천500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년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팔로워 숫자는 오바마 대통령과 2천만명 가까이 차이가 나는 380만명에 불과했다.

이어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 라니아 요르단 왕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각각 3,4,5위에 올랐다.

한국의 경우 청와대 계정으로 총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31위에 올랐다. 2011년에는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랍의 봄 여파로 새로 선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계정을 개설한 지 약 3개월만에 총 7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해 14위를 기록했다.

DPC는 민주주의 국가 가운데 약 87%가 정부 또는 지도자의 이름으로 트위터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더라도 독재, 군주제 등으로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의 10곳 중 6곳이 지도자나 정부 이름으로 트위터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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