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형 특파원= 일본 외무성의 개인용 컴퓨터(PC) 한 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기밀을 포함, 최소 20통의 문서가 유출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외무성은 내부 공용 PC 한 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외부 서버와 통신한 사실을 내각 관방정보보안센터(NISC)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문서 20통에는 내부 회의자료 등 정부의 3단계 비밀 분류 기준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하는 문서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관련 당국은 공격 주체가 국외에 있는지, 외무성 내 다른 PC도 공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일본 중앙 부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최근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 관련 기밀문서 20건을 포함한 농림수산성 문서 3천 건 이상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연합뉴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외무성은 내부 공용 PC 한 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외부 서버와 통신한 사실을 내각 관방정보보안센터(NISC)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문서 20통에는 내부 회의자료 등 정부의 3단계 비밀 분류 기준 가운데 2단계에 해당하는 문서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관련 당국은 공격 주체가 국외에 있는지, 외무성 내 다른 PC도 공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일본 중앙 부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은 최근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협상 관련 기밀문서 20건을 포함한 농림수산성 문서 3천 건 이상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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