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국제 제재에도 이란 핵 프로그램 진전”

IAEA “국제 제재에도 이란 핵 프로그램 진전”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11: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란이 국제적인 제재에도 핵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데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이) 생산과 능력 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제재들이 이란 핵 프로그램의 속도를 줄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아무런 영향도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4일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 밖으로 온건파인 하산 로하니가 승리함으로써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 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03년부터 2년간 이란의 핵협상 수석대표로 활동한 로하니는 제재 해제를 위해 핵 프로그램 투명성을 더 높이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 차원에 대한 IAEA의 우려를 주지시키기 위해 이란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