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80억짜리 호화요트 타고 시찰”<英紙>

“김정은 80억짜리 호화요트 타고 시찰”<英紙>

입력 2013-06-19 00:00
업데이트 2013-06-19 1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80억 원짜리 호화 요트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를 인용,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동해안을 10일간 시찰할 때 영국제 호화 요트인 ‘프린세스 95MY’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부부, 비행훈련 참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항공ㆍ반항공군 제1017부대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휘소에서 비행사들의 이착륙ㆍ공중전투 훈련 등을 참관하며 “비행훈련을 더욱 강화해 비행사들을 하늘의 결사대, 유능한 전투비행사로 준비시키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부부, 비행훈련 참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항공ㆍ반항공군 제1017부대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휘소에서 비행사들의 이착륙ㆍ공중전투 훈련 등을 참관하며 “비행훈련을 더욱 강화해 비행사들을 하늘의 결사대, 유능한 전투비행사로 준비시키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이 요트는 김 제1위원장이 지난달 동해안 어업 시설을 시찰할 때 조선중앙통신에 찍혔다.

루이뷔통 모에 헤내시(LVMH)그룹 소속의 영국 요트 회사인 프린세스 요트가 만든 ‘프린세스 95MY’의 가격은 약 450만 파운드(약 8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세스 요트사 관계자는 “몇 년 전에 출시한 95MY로 보인다”면서 “팔린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김 제1위원장의 손에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텔레그래프는 북한이 프린세스 95MY를 최근에 사들인 것이라면 이는 유엔 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북한의 핵개발을 이유로 2006년부터 북한에 무기 금수와 수출통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사치품도 금수 대상에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 3월 유엔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에서 금수대상이 되는 사치품 종류를 요트와 경주용 자동차, 고가 보석, 고급 자동차 등으로 특정했다.

김 제1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도 호화 요트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009년 이탈리아로부터 비밀리에 호화 요트 2척을 사들이려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