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갑자기 행사장에 몰리면서 7명이 다쳤다.
중국축구 홍보대사로 임명된 베컴은 20일 상하이 퉁지(同濟)대학 소속 축구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이 대학을 찾았다.
경찰은 혼잡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그러나 베컴이 도착한 것을 본 팬 1천 명이 한꺼번에 폴리스라인을 넘어 문쪽으로 돌진하면서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빚어졌고 그 와중에 경찰관 3명과 대학 경비원 2명, 학생 2명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는 피를 흘린 채 실려가는 한 여성의 모습도 담겨있다.
퉁지대학 선수들은 이렇게 많은 팬이 몰려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학행사는 취소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베컴 측은 중국어 블로그를 통해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행사 취소에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중국축구 홍보대사로 임명된 베컴은 20일 상하이 퉁지(同濟)대학 소속 축구팀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이 대학을 찾았다.
경찰은 혼잡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그러나 베컴이 도착한 것을 본 팬 1천 명이 한꺼번에 폴리스라인을 넘어 문쪽으로 돌진하면서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빚어졌고 그 와중에 경찰관 3명과 대학 경비원 2명, 학생 2명 등 모두 7명이 부상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에는 피를 흘린 채 실려가는 한 여성의 모습도 담겨있다.
퉁지대학 선수들은 이렇게 많은 팬이 몰려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학행사는 취소됐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베컴 측은 중국어 블로그를 통해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행사 취소에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