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장병들이 영국 일간 가디언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가 몬터레이 헤럴드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가디언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개인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한 사실을 폭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육군통신기술사령부(NETCOM)의 고든 밴 블리트 대변인은 이날 NSA와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일부 접근’을 육군이 걸러냈다고 밝혔으며, 검열은 육군 조직 전반에 걸쳐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밴 블리트 대변인은 이런 일은 비밀 정보가 적법한 절차없이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가 그동안 해오던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이달 초 NSA 등이 해외 테러리스트와 조직의 미국 내 테러행위를 사전에 적발하려고 미국인들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인터넷 사용 명세를 광범위하게 수집했다고 폭로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연합뉴스
이는 가디언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개인 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한 사실을 폭로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육군통신기술사령부(NETCOM)의 고든 밴 블리트 대변인은 이날 NSA와 관련된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한 ‘일부 접근’을 육군이 걸러냈다고 밝혔으며, 검열은 육군 조직 전반에 걸쳐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밴 블리트 대변인은 이런 일은 비밀 정보가 적법한 절차없이 공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가 그동안 해오던 관행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이달 초 NSA 등이 해외 테러리스트와 조직의 미국 내 테러행위를 사전에 적발하려고 미국인들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인터넷 사용 명세를 광범위하게 수집했다고 폭로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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