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해커 13명 피소…미국 기업 등 해킹 혐의

어나니머스 해커 13명 피소…미국 기업 등 해킹 혐의

입력 2013-10-04 00:00
수정 2013-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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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킹집단 어나니머스의 해커 13명이 미국 기업과 협회 등에 대한 일련의 해킹에 관련된 혐의로 3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9월부터 2011년 1월 사이에 미국영화협회(MPAA),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비자, 마스터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상 협회나 기업의 웹사이트에 쓸모없는 인터넷 트래픽을 대량 유발해 해당 고객과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접속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페이백 작전’이라는 사이버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것이다.

이들 13명은 파일 불법 복제 사이트 폐쇄를 지지하거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기부 결재 지원 서비스를 중단한 기업이나 단체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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