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세력이 4일(현지시간) 이집트 전역에서 군부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수십 명이 사상했다.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등 수천 명은 이날 금요 예배를 마치고 수도 카이로와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해 나일 델타지역 등 최소 4개 도시에서 군부에 반대하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다.
시위 과정에서 군경과 충돌해 카이로에서만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전했다.
카이로 보건당국 관계자는 “카이로에서 4명이 숨졌으나 사망자 가운데 경찰이나 군 병력은 없다”고 밝혔다.
반독재 투쟁의 상징적 장소인 타히르 광장에 진입하려던 시위대를 향해 군경은 실탄과 최루탄을 쏘며 막아섰다.
국방부와 공화국수비대 본부로 행진하던 시위대도 군경과 충돌 후 해산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등 수천 명은 이날 금요 예배를 마치고 수도 카이로와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해 나일 델타지역 등 최소 4개 도시에서 군부에 반대하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거리 시위를 벌였다.
시위 과정에서 군경과 충돌해 카이로에서만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전했다.
카이로 보건당국 관계자는 “카이로에서 4명이 숨졌으나 사망자 가운데 경찰이나 군 병력은 없다”고 밝혔다.
반독재 투쟁의 상징적 장소인 타히르 광장에 진입하려던 시위대를 향해 군경은 실탄과 최루탄을 쏘며 막아섰다.
국방부와 공화국수비대 본부로 행진하던 시위대도 군경과 충돌 후 해산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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