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강등

무디스,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4-02-01 00:00
업데이트 2014-02-01 11: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 투기등급인 Caa1에서 Caa2로 한 단계 더 내렸다고 밝혔다. 또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위기와 러시아로부터 금융 지원을 계속 받아야 할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강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키예프에서 시작된 시위가 갈수록 폭력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경한 태도와 반정부 시위의 확산으로 심각한 행정 위기가 발생하고 있고 권력 공백과 장기적인 정치적 불확실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외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지 통화가 폭락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지원 아래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통화 하락을 관리할 수는 있겠지만, 시위 격화로 대규모 환전 사태의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