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망치를 마이크로 착각한 기자

인터뷰 중 망치를 마이크로 착각한 기자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마이크 대신 나무망치를 들고 인터뷰한 기자의 웃지 못할 해프닝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43초가량의 영상에는 터키의 한 기자와 게스트가 나란히 서 있다.

양복을 입은 채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의 양 손엔 마이크와 나무망치가 들려있다. 마이크와 나무망치에 입을 가까이 대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의 질문이 이어진다.

질문이 길어질수록 마이크를 든 기자의 왼손은 제스처를 하기 위해 분주해지고 오른손의 나무망치를 입 가까이 댄 채 질문을 이어간다. 마이크 대신 나무망치를 마이크 삼아 질문한 기자의 음성도 잘 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을 먼저 알아차린 게스트의 시선이 나무망치에 고정되고 촬영 스태프들도 웃기 시작하지만 기자는 질문을 계속 이어간다. 보다 못한 게스트가 급기야 손으로 아래쪽의 마이크를 지적한다.

그 순간 자신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알아차린 기자는 웃음을 터트리고, 인터뷰로 긴장해 있던 게스트도 입을 꾹 다문 채 미소를 짓는다.

이 영상은 현재 1만 7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SNS를 통해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