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는 여성 느닷 없이 공격하는 엘크 포착

길가는 여성 느닷 없이 공격하는 엘크 포착

입력 2014-02-18 00:00
수정 2014-03-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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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과 중에서 가장 큰 동물인 엘크가 지나가던 여성을 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캐나다 C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서 차로 12시간 이상 걸리는 오지 마을 스미더스(Smithers) 지역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일어난 사고다.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8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걸어가는 여성 옆에 엘크 한 마리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엘크는 지나가던 여성의 뒤를 따라가는가 싶더니, 느닷없이 왼쪽 발굽으로 여성의 어깨를 가격한다.



외신들은 여성을 공격한 엘크는 임신 중이었으며, 극도로 신경이 예민해져 경계심에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행히 사고를 당한 여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엘크의 엄청난 덩치에 깜짝 놀랐다”, “큰 부상 없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말코손바닥사슴’이라고도 불리는 ‘엘크’는 ‘무스(moose)’ 라고도 한다. 웬만한 말보다 큰 몸집을 자랑하며 캐나다, 북아메리카, 스웨덴, 노르웨이, 시베리아 등지에 주로 서식한다.

사진·영상=YouTube: Josh Whit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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