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30분간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촬영하는 ‘인터벌 촬영(Interval shooting)’을 했다.
화면에서는 거대한 먹구름 떼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로 파도처럼 밀려온다. 마치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이 번지 듯 시드니 하늘을 무채색으로 물들인다.
이날 시드니에는 순간 최고 풍속 50km가 넘는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일부 대중교통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름떼 지나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몰려오는 먹구름을 보니 공포감마저 든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